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것은 유전 때문일까, 병 때문일까?
성장기에 있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성장이 끝났을 때 친구보다 키가 많이 작진 않을지 걱정도 듭니다.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영양∙운동∙수면∙스트레스∙질병 등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이 성장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몸속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입니다.
때문에 아이가 또래보다 많이 작거나 성장이 더디면 한번쯤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저신장증은 아닌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에 따른 저신장증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를 진행해서 아이의 키를 더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작게 태어났어도 보통 2살까지는 정상적인 키를 보입니다.
그러나 만 3~4세 이후에도 그렇지 못하면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은 키 성장 개선 뿐 아니라 비만도를 낮추고 근육량은 증강시키며, 우리 몸의 에너지 밸런스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뇌하수체 호르몬의 한 종류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아이의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만 진행하는 치료법입니다. 아이가 최종적인 키가 될 때까지 치료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성장호르몬 치료 목표는 순간적으로 키를 키우는 것이 아니고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 충분히 진행해서 최종 키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